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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화신' 강지환 오열…"신의 법으로 심판할 것"

배우 강지환이 눈물을 흘리며 시퍼런 복수를 다짐했다.

16일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 13회에서 이차돈(강지환 분)은 엄마 박기순(박순천 분)의 죽음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순은 해변가를 자신을 업은 채 걷는 이차돈에게 복수가 아닌 훌륭한 변호사가 될 것을 유언으로 남긴 채 눈을 감았다.

병원에서 박기순의 사망 선고가 이뤄지자 이차돈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뒤섞여 박기순이 머물었던 병실 물건들을 집어 던지며 오열했다. 그 순간 지세광(박상민 분) 일행은 박기순 병실로 오고 있었고 이차돈은 병실을 나와야 했다.  

결국 박기순의 장례식은 지세광이 상주로 나서 치러졌고 이차돈은 박기순의 장례식장에서 참석해 눈물을 삼키며 이를 지켜봐야 했다.

다시 박기순의 장례식이 이뤄진 교회를 찾은 이차돈은 양 계장(양형욱 분)에게 “법학과 교수가 인간의 법은 죄악을 만들고 신의 법은 평안을 만든다고 했다. 그들은 인간의 법을 교묘히 이용해 사람을 죽이고도 부자가 됐다. 난 신의 법으로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 내 어머니, 내 아버지, 우리 모두의 평화를 위해서”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이에 강지환은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미 지난주 이차돈이 이강석의 기억을 되찾으며 한 차례 오열 연기를 펼친 데 이어 두 번째 오열 연기를 펼쳤다. 특히 병실에서 박기순의 사망 선고가 이뤄지자 박기순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압권. 이후 병실 물건들을 집어던지며 오열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 역시 눈길을 끌었다. 박기순의 납골당과 박기순의 장례식이 이뤄진 교회에서 돈의 화신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모습은 비장했다.

한편 지세광과 권재규(이기영 분)은 황장식(정은표 분)의 죽음을 둘러싸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분열의 조짐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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