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다시금 오열했다.
16일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 13회에서 이차돈(강지환 분)은 엄마 박기순(박순천 분)을 엎고 해변을 걸었다.
박기순은 이차돈에게 “복수하면서 위험해질 거 생각하니까 엄마는 내 아들이 훌륭한 변호사가 돼서 나처럼 억울하고 불쌍한 사람들 많이 도와주는 일 하고 그래서 남들한테 칭찬받고 존경받는 사람 됐으면 좋겠다. 내 아들이 그런 사람이면 엄마는 죽어도 늘 웃을 수 있을 거 같다.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하다. 사랑해 내 아들”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차돈은 “나 그렇게 엄마가 생각하는 만큼 잘난 아들 아니다. 바보 같은 짓도 많이 했다. 그런데 약속하겠다. 엄마 말씀대로…”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 순간 박기순은 이차돈의 등에서 손을 떨어뜨렸다. 이차돈은 “대답 좀 해보세요. 주무세요”라고 소리쳤고, 박기순이 아무 말 하지 않자 상태를 확인하고 끌어안은 채 오열을 했다.
한편 지세광은 박기순의 장례식 상주로 나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