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스티븐 코언이 설립한 미국 헤지펀드 SAC 캐피털이 두 건의 내부거래 혐의에 대해 모두 6억 1천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천 670억 원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와 합의했습니다.
이는 내부거래로 합의된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SAC 캐피털의 자회사들은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두 제약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를 미리 입수해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임상 실험 결과가 공식 발표되기 전에 두 제약사 주식 9억 6천만 달러 어치를 미리 거래해 2억 7천 600만 달러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그러나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스티븐 코언을 포함해 위법 행위에 가담한 개인들에 대한 기소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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