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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자신과의 싸움…'역전불패' 신화 계속

<앵커>

지난 5년 동안 김연아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점 이상 앞서면, 프리스케이팅에서 어김없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선수들과 기량을 비교해 보면,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에 비해 연기 시간이 길고 구성 요소도 다양합니다.

4분 정도의 시간에 7번의 점프와 여러 가지 안무를 소화해야 합니다.

기술과 연기력을 고루 갖춰야 하기 때문에 쇼트에 비해 이변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보적인 기량을 갖춘 김연아는 항상 프리스케이팅에서 더욱 돋보였고, 다른 선수들과 점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최고 기량을 선보인 만큼,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압승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피곤하지 않게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할 것 같고요, 긴장하지 않고, 연습이라 생각하고 한다면 큰 실수없이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방심은 금물입니다.

'잘못된 에지' 판정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털어내야 하고, 빙판의 상태가 나빠지는 맨 마지막 순서라는 점도 극복해야 합니다.

평정심만 유지한다면 4년 만의 정상 등극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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