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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vs애플, 스마트폰 3차 대전 시작…전망은?

<앵커>

스마트폰 시장을 창조하고 혁신을 보여준 애플,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경쟁 진영의 선두로 올라선 삼성. 이제 스마트폰 세계대전 3라운드가 시작된 겁니다.

박상진기자가 각각의 승산을 따져봤습니다.



<기자>

갤럭시 S4에 대한 시장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호평도 많았지만, 충격적인 변화는 없었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 5 출시 이후 삼성은 스마트폰 매출액 세계 1위를 애플에 뺏긴 바 있습니다.

LTE 폰 가운데서도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세계시장의 54%를 홀로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의 전 세계 판매량을 약 1억 대로 잡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 S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를 팔면 애플을 제치고 다시 스마트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아직 아이폰 신모델 출시 소식이 없다는 점은 삼성에 호재입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20% 대에 머물고 있는 중국 등 새로운 신흥시장에서도 격전이 예상됩니다.

[김진영/로아컨설팅 대표 : 하드웨어와 소프트가 결합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서 소비자가 갤럭시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야 할 것입니다.]

화웨이나 ZTE 같은 중국 업체들은 선발업체를 따라 배우며 무서운 경쟁자로 성장한 삼성과 같은 전략으로 세를 불리고 있어, 삼성으로서는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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