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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아 신경치료, 실패해도 방법은 있다

치아의 신경치료를 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치료 후에도 잘 낫지 않거나, 재발하면 흔히 임플란트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를 빼지 않고도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100세시대, 건강한 노년을 위해 치아건강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치아우식증은 20대 이상된 성인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경험할 만큼 흔히 발생합니다.

특히, 치아 신경관은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신경치료 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덕삼/81세 : 신경치료를 했는데도 안 좋아서, 또 가서 새로 또 치료받고 그랬어요.]

[강갑순/57세 : 신경치료 받고 나서 몸이 뭐 좀 안 좋고 그러면은 계속 잇몸이 붓고, 기분이 아주 안 좋아요.]

[송민주/연세대의대 강남세브란스 보존과 교수 : 신경치료를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미세한 부분, 그런 잔가지들까지 다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요. 뿌리부분이 굽어져 있다든지 아니면 신경관이 막혀져 있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신경치료 자체가 좀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았던 잇몸의 지속적인 통증으로 고통받던 70대 남성입니다.

검사 결과,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이미 치아뿌리 안쪽에 염증이 상당히 커진 상태입니다.

[조용헌/70세 : 이렇게 눌러 보면은 통증이 있어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 이 뿌리 쪽이. 그래서 치과에 가서 한 번 알아봐야겠다, 정도로 해서 와 본거죠.]

염증이 심하거나 신경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또 신경치료에 실패한 사람이라면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미세 현미경을 통해 신경에 감염된 부위를 제거하고 치아를 보존하는 수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머리부분은 그대로 두고 옆에 잇몸을 절개해서 뿌리 쪽으로 직접 들어가는 수술방법입니다. 그래서 뿌리 쪽을 현미경을 이용해서 염증부분이나 그런 치근단 조직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런 부분을 제거하고 치료를 하는 술식입니다.]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생겨 이 4개를 빼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입니다.

하지만 미세 치근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박혜민/42세 : 겁이 정말 많이 났어요. 돈도 돈이지만 시간적으로 또 너무 많이 걸리니까. 비용도 아낄 수 있고, 또 시간적인 것도 아낄 수 있고.]

아직까지 자연 치아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보철물은 없습니다.

따라서 하루 3번 양치질 외에도 치실과 구강 청결제를 생활화하고 6개월에 한 번씩은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한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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