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가 오영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1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 분)에게 서운한 감정을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는 오영이 수술을 받길 원했지만 오영이 거부한 것.
이에 오수가 오영을 야외로 데리고 나섰다. 오수는 “오늘은 내가 너를 버리는 날이야. 난 너를 버렸어”라며 “네가 살아있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넌 상관이 없어. 죽으면 그뿐이니깐”라며 오영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오수는 “이제 난 살기 위해 추억을 만들어야겠다”라며 “나는 살아야겠으니깐. 이렇게 너랑 아픈 추억만 있다면 네가 죽고 난 다음 널 잊기 어렵지 않을 거야”라며 오영을 잊기 위한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오수는 집으로 돌아와 오영과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들을 회상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