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는 14일 유럽연합(EU)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데 대해 지지를 표명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북한의 핵개발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은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에 대해 미사일 발사 유예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의회 결의는 북한에 대해 핵개발 및 미사일 개발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아울러 도발적 행위와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의회는 또 북한에 대해 핵무기비확산조약(NPT)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이 결의는 북한의 인권 상황과 식량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북한 정권에 대해 모든 주민이 식량을 공급받고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는 유엔 안보리의 북한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에 대한 광범위한 추가 제재 방안에 합의했다.
EU 27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따른 추가 제재를 논의한 끝에 북한에 대해 금융 및 무역제재, 자산 동결, 그리고 여행제한 등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를 결정했다.
EU는 이미 북한에 대해 무기 및 핵 관련 기술 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치품 금수, 자산 동결, 여행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EU가 지난달 합의한 추가 제재는 유엔 안보리가 지난 1월 승인한 대북 개별 제재의 이행과 아울러 EU 자체의 금융 및 무역 제재 방안을 담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유럽의회, EU·유엔의 북한제재 지지 결의 채택
핵·미사일 개발 완전 포기와 도발행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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