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에서 체코 여성 관광객 2명이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주 정부 관리들은 최근 이란에서 발루치스탄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관광객이 13일 주도 퀘타에서 약 550km 떨어진 곳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관광객은 부족민 경찰관 한 명을 안내자로 삼아 소형버스를 타고 가다가 무장괴한들에게 붙들렸고, 함께 납치된 부족민 경찰관은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습니다.
주 정부는 경찰과 부족민 등을 동원해 아프가니스탄 국경까지 수색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주 정부의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몸값을 노린 전형적인 납치자들이나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루치스탄 일부 지역과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선, 범죄세력이 몸값을 노려 외국인이나 주민을 납치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루치스탄에선 분리주의 세력이 정치적 자치와 주 내에 매장량이 풍부한 원유 등 천연자원 개발 수익의 일정 부분을 요구하며 9년째 무장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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