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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두근두근'…김연아, 곧 화려한 비상

<앵커>

김연아가 선수가 한 다섯 시간쯤 뒤에 세계선수권 무대에 오릅니다. 2년 만의 복귀지만 조건과 컨디션 모두 좋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오늘(14일) 새벽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를 다시 한번 점검했습니다.

표정도 밝았고 동작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사흘간 네 차례 연습에서 20번의 점프를 모두 실수 없이 뛰었습니다.

김연아는 전체 35명 중 14번째로 우리 시간 새벽 1시 47분에 링크에 나섭니다.

아사다 마오와 코스트너는 새벽 4시30분 쯤에 출전합니다.

김연아는 라이벌들에 앞서 연기하게 돼 부담이 적을 것이라며 출전 순서에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연아는 잠시 후 경기 복장을 갖춘 뒤 마지막 드레스 리허설을 갖고 결전 준비를 끝냅니다.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확실하게 심판들의 기억에 남도록, 그런 연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사다는 오늘 연습에서는 컨디션을 끌어 올린 모습이었습니다.

첫 훈련에서 6차례 모두 실패한 트리플 악셀을 4번 시도해 2번 성공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우승 여부를 떠나 최고의 연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년만에 다시 서는 큰 무대입니다.

기량과 컨디션은 절정입니다.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을 성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피겨여왕이 또 한 번의 대관식을 준비 중인 이곳 캐나다 런던으로 전 세계 피겨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김동현,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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