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4일 경찰대 졸업식 행사에 참석하면서 또 국방색 재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과 지난 8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3군 합동 장교임관식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같은 재킷을 입었다.
국방색은 '육군의 군복 빛깔과 같은 카키색이나 어두운 녹갈색'을 일컫는다.
박 대통령이 입은 재킷은 국방색에 금속 소재의 단추가 달렸으며 무릎까지 내려오는 코트 형태여서 마치 군복을 연상시킨다.
세 행사 모두 엄숙함과 권위가 요구되는 행사였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패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여성 대통령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불식하고 최고 통치권자로서 강한 리더십을 강조하려 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세 행사에서 모두 거수경례를 했다.
다만, 바지와 머플러, 브로치에는 변화를 주면서 맵시를 살렸다.
취임식과 이날 행사에서는 검은색 바지를 입었지만, 장교임관식에서는 회색 계열을 착용했다.
머플러는 취임식에서는 연한 보라색이었다가 임관식 때는 분홍색, 이날은 노란색을 목에 둘렀다.
브로치는 취임식에서는 나비 모양이었는데 나머지 두 행사 때는 꽃 모양 브로치를 왼쪽 옷깃 옆에 달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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