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2011년 영업이익을 최대 2천443억원 부풀려 임직원 성과급을 최대 41억원 더 지급했다고 감사원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금융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2011 회계연도를 결산하면서 1천억여 원을 빌려준 기업 A가 파산한 사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아 50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과다계상하는 등 모두 1천61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부풀렸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의 회계감사인은 과다계상된 당기 순이익을 그대로 인정해 최대 44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부풀렸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산업은행 등 5개 금융공기업이 변별력이 낮은 경영평가지표를 사용해 기관장 성과급을 과하게 지급해 기관장 기본급을 인하토록 한 취지가 퇴색됐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공기업 기관장의 성과급 지급률은 2008년 이전 69%였지만 2009년 이후 180∼200%로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감사원은 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공사, 무역보험공사 등과 업무가 중복돼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국무총리실장에게 기능 재조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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