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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비료공장서 화재…일대 연기 피해

울산 비료공장서 화재…일대 연기 피해
14일 오전 9시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동부팜한농 비료공장의 비료 건조기에서 불이 나 1시간4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은 비료 완제품의 수분을 1% 미만으로 건조하는 건조기 안에서 발생했다.

통상 170∼200도의 온도로 수분을 말리는데 이 과정에서 비료에 불이 붙은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건조기 안에서 불꽃은 일지 않았으나, 대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비료의 원료는 질산암모늄, 암모니아, 인산 등이다.

울산시는 연기에 유독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다.

그러나 아황산가스 0.2ppm(굴뚝 배출기준 180ppm), 염화수소 2ppm(배출기준 10ppm) 등으로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고 시는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건조기 안에 있던 1t가량의 비료 중 200㎏가량이 불에 탔다"면서 "건조기 내부에 열기가 높았을 뿐이고 연기도 유해가스가 아니어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조기 입구에 있던 비료가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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