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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화대출 용도 제한으로 잔액 급감

은행 외화대출 용도 제한으로 잔액 급감
금융당국이 지난 2010년 외국 실수요 목적과 중소제조업체의 국내시설자금 용도로 쓰는 경우에만 외화대출을 해주도록 제한한 이후 국내 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 잔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의 외화대출 잔액은 299억 3천만 달러로 1년 전의 355억 4천만 달러보다 15.8%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달러화 대출잔액은 166억 9천만 달러로 13.5%, 엔화 대출잔액은 130억 9천만 달러로 17.9% 감소했습니다.

은행이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한 덕에 연체율은 1.33%에서 0.85%로 0.5%포인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4%에서 1.64%로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화 강세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외화대출 용도규제 준수 여부를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외화 부실자산을 차질없이 정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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