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물가 위해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 유통구조를 꼭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 클럽을 찾아가 직거래 장터와 농축산물 매장을 둘러봤습니다.

돼지고기와 딸기 등을 직접 구입하고 가격 동향도 살펴봤습니다.

[(1만 3천 원 받았습니다.) 네.]

박 대통령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직거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직거래 등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도매시장의 운영을 효율화해서 유통경로 간의 건전한 경쟁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7단계에 이르는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4단계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 원로들과 간담회도 갖고 북한의 도발 위협과 정부조직 개편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들 것입니다.]

원로들은 대통령의 확고한 안보의지와 한미 동맹 강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앞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는 주가조작을 엄단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이동통신사들의 단말기 보조금 과다 지급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오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