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을 유치원 인수자금에 쓰거나 교사 임용을 거짓으로 보고하는 등 유치원 운영과 회계 관리를 엉망으로 해온 사립 유치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부산과 대구, 인천, 대전 등 4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사립유치원 운영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감사 결과 대구의 한 유치원은 교육청이 지원한 유아학비 지원금 6천여만 원을 유치원 인수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산과 대전의 유치원 5곳은 유치원 운영비를 원장의 사적 용도로 사용하고, 인천의 유치원 7곳은 교사 임용을 허위로 보고해 교육청의 처우개선비 천 6백여만원을 부당하게 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과부는 정부 지원비를 부당수령해 엉뚱한 곳에 쓴 유치원 원장 등 6명을 징계하고 설립자 2명 등 8명은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고발하라고 해당 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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