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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정보국 국장 "북 실제 도발 나설 가능성"

<앵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미국과 동아시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북한이 실제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정보당국의 책임자가 밝혔습니다. 생존의 위협이 감지될 때는 핵무기 사용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한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 국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미국과 동아시아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변덕스럽고 호전적인 북한이 실제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제임스 클래퍼/미 국가정보국 국장 : 최근 북한 정권이 내놓고 있는 호전적인 발언으로 볼 때 북한 젊은 지도자의 행동을 우리는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내놓고 있는 호전적인 발언들이 선전의 성격도 있지만 실제 북한의 의도를 반영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클래퍼 국장은 아울러 북한이 6자회담 등에서 핵물질과 기술 등을 이전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깨고 핵 기술을 다시 수출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정권은 생존의 위협을 감지할 경우에만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그런 위협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미국으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한 로버트 켈러 미 전략사령관은 미군이 최근 지상 요격 미사일 증강 계획을 연기하기는 했지만 현재 전력으로도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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