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을 '국 없는 날'로 지정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국이나 찌개, 면류 등 국물 요리가 나트륨 섭취의 주범이라는 점을 알리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을 확산하기 위한 것입니다.
식약청은 '하루 세 끼 중 한 끼는 국 없이 삼삼하게 먹자'는 뜻에서 셋째 주 수요일을 국 없는 날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11년 기준으로 4천831㎎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 수준인 2천㎎의 두 배가 넘습니다.
보건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75%가 국물을 좋아하고 끼니마다 국물을 함께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음식 종류별로 나트륨 섭취에 차지하는 비율은 국, 찌개, 면류 등 국물 요리가 30.7%로 가장 많고, 이어 부식류 25.9%, 김치류 23.0%, 간식류 8.9%, 밥류 6.0% 등의 순입니다.
보사연은 한국인은 짜게 먹지 않는 경우에도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편인데, 이는 국물을 선호하는 식습관 탓이라면서 식단에서 국을 빼고 채소 반찬을 늘리거나, 국그릇 크기를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나트륨 과잉? 문제는 국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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