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학이 시험 부정행위 스캔들을 누설한 교직원을 색출하려고 이메일 계정을 해킹했다는 사실을 공식 시인했습니다.
하버드대학은 지난 11일 온라인 성명을 통해 시험 부정행위 스캔들과 관련해 사감 교수 16명의 이메일 계정을 살펴본 것은 사실이라며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 계정을 살펴본 것은 비공개 이사회 회의 내용이 유출된 것을 우려해 경위를 조사하려던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파우스트 총장도 이메일 계정을 조사했을 당시에는 이런 사실을 몰랐지만 사후보고를 통해 알았다고 인정한 뒤 "이메일 계정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해킹 당사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가 취해졌다는 데 매우 안도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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