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이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아르고'가 사실을 왜곡했다며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문화부 관계자들이 테헤란에서 영화 '아르고'를 시사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이란 당국은 영화 '아르고'가 미국 중앙정보국이 사주한 '반 이란' 광고일 뿐이라며 평가 절하한 바 있습니다.
'아르고'는 1979년 11월 4일 이란의 대학생들이 테헤란의 미국 대사관에 난입해 직원들을 444일 동안 억류한 사건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이란에서 아르고의 상영은 금지됐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적판 DVD로 영화를 접해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찬반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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