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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풍력발전 검토 중…이번엔 정자 앞바다

<앵커>

북구 동대산에 이어 이번엔 정자 앞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민간업체의 제안에 대해 북구청은 주민 동의를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람이 평균 초속 8m로 부는 북구 강동해변.

강한 바람으로 풍력발전 최적지로 조사된 이곳에 동해에서는 처음으로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자는 제안이 북구청에 들어왔습니다.

이곳 산하 해변에서 2.5km 떨어진 바다에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자는 겁니다.

SK건설과 한국전력기술이 제안한 것은 정자 앞바다에 민간투자로 풍력발전기 28기를 세우자는 것.

10만 가구가 사용할 전력인 196MW 용량으로, 환경을 살리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정용욱/SK건설 민자사업팀 : 지역 경제 활성화로는 지역의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이 시설이 운영되는 동안 고용 창출이 있을 수 있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됨으로써….]

어민들은 어업권이 방해받을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오시환/북구 강동동 어민 : 저 자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어선 어업의 터전입니다. 저것을 설치하게 되면 고기를 잡을 곳이 없습니다.]

구청은 주민 동의를 전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종오/북구청장 : 어업권 문제라든지, 주민 피해가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조사를 해서 피해보상은 물론이고, 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애초의 건설단계에서부터 주민 참여를 통해서….]

해상풍력단지 추진이 확정되면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2015년에 착공해 2017년부터 25년 동안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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