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0시께 대구시 북구 모 아파트에서 이모(7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어머니가 전화를 안 받으셔서 집을 찾아가 보니 방에서 반듯하게 누워 영면하셨고 거실에는 이불에 덮인 사체가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숨진 지 하루 가량 지났고, 거실에 누워있던 시신은 50~70대 여성으로 숨진 지 6~8개월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지난 2011년 조카의 사망 이후에 장례를 치르지 않고 백골이 되도록 주검을 돌본 전력이 있어 개인적인 신념으로 지인의 주검 옆을 지키다가 노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70대 할머니, 시신 옆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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