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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귀국…"새정치 실현 약속 위해 출마"

<앵커>

안철수 전 교수가 귀국하면서 꺼낸 말은 '새 정치 실현'이었습니다. 서울 노원병 지역에 거주지를 마련하면서 곧바로 다음 달 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으로 출국한 지 82일 만에 귀국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지난 대선 패배에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4월 재보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새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전 서울대 교수 :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 위한 정치를 위해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가겠습니다.]

서울 노원병을 택한 것은 지역주의를 넘어 수도권에서 새 정치를 시작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위한 새로운 새싹을 수도권에서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시작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정치공학적인 접근은 하지 않겠다며, 독자 행보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신당 창당은 아직 결정된 게 없지만, 뜻을 같이 하는 인사들과 일할 수 있다고 말해 세력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노원병에 거주지를 마련한 안 전 교수는 오늘(12일)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안 전 교수가 재보선에서 완주하기 바란다고 말했고, 민주통합당은 새 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데 대해 평가한다고 짧게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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