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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3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

<앵커>

여자 프로농구에서 삼성생명이 '거함' 신한은행을 누르고 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삼성생명은 무릎부상으로 올 시즌 거의 출전하지 못했던 혼혈 선수 김한별을 선발로 내세워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한별은 20분간 뛰면서 14점을 올리며 제몫을 해냈습니다.

용병 해리스의 골밑 장악과 가드 이미선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삼성생명은 경기 내내 신한은행에 리드를 지켰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던 '거함' 신한은행은, 종료 32초를 남기고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72-68로 이긴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전적 2승 1패로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오는 15일부터 정규리그 1위팀 우리은행과 5전 3선승제의 승부에 돌입합니다.

[이호근/삼성생명 감독 : 후회 없는 게임을 하자고 했는데, 그 부분을 선수들이 잘 따라줘 고맙게 생각합니다.]

남자 프로농구 SK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선형은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3차례 월간 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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