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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약속의 땅' 캐나다 도착…금빛 예감

<앵커>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이 열릴 캐나다 런던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캐나다 환경에 익숙하고 경기장 규격도 김연아 선수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여 금빛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장소인 버드와이저 가든스 빙상장은 아이스하키 전용 링크로 조성된 곳이어서 일반 빙상장에 비해 가로는 1미터가 길고 세로폭은 4미터 정도 좁습니다.

이런 규격이 라이벌 아사다와 비교할 때 김연아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연아는 대부분의 점프들을 가로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뛰는 데 반해, 아사다는 승부수인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룹을 모두 세로 방향으로 뜁니다.

세로 방향 점프를 할 때 펜스를 의식하게 돼 심리적인 부담이 다소 커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고성희/피겨 국제 심판 : 김연아 선수는 (경기장 폭이) 문제가 안 되는 것으로 보고 있고요. 다른 선수 중에서 (세로) 폭을 이용해서 점프를 뛰는 선수들은 타이밍이라든가 그런 데서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캐나다 런던은 김연아가 전지훈련 장소로 애용했던 토론토 인근이어서 기후와 환경에도 익숙합니다.

김연아는 조금 전 첫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해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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