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5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가장 많이 진출한 업체는 삼성전자였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5급 이상 퇴직 고위공무원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재취업한 고위 공무원은 19명이었습니다.
출신 기관별로는 경찰청 6명, 국방부 3명, 검찰청 2명, 대통령실 1명, 국정원 1명, 조달청 1명 이었습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현대해상화재보험에 16명, KT와 한국항공우주산업에 각각 13명, 방위산업 전문업체인 LIG넥스원과 삼성탈레스 그리고 대림산업에 각각 12명의 퇴직 공직자가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경찰청 출신 공무원이 15명으로 가장 많지만 이들 가운데 5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1명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의 경우 대통령실 3명, 검찰청 2명, 국정원 1명, 공정거래위원회 1명, 문화체육관광부 1명, 지식경제부 1명 등의 출신 분포를 보였습니다.
최근 5년간 1천44명의 고위공직자가 퇴직 후 2년 내 사기업에 취업했으며 국방부 출신이 227명으로 가장 높은 재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경찰청 150명, 금감원 74명, 국세청 70명, 검찰청 67명, 대통령실 57명 순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공직윤리법상 고위공직자는 퇴직 후 2년 동안 자신이 속해 있던 부처의 업무와 연관있는 업체에 취업할 수 없다"며 "정부가 퇴직 공무원의 전관예우를 철저히 관리감독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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