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조사에 비협조적이던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서기가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미국의 소리 방송을 인용해 당국에 대항하는 자세를 취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발언을 했던 보시라이의 자세가 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범죄 행위를 입증할 증거자료와 증인 등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보시라이의 태도가 변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범죄 행위를 인정했다가 다시 부인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는 여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9월 뇌물 수수, 직권 남용, 여성 편력 등의 범죄 또는 당 기율 위반 행위를 이유로 들어 보시라이를 출당 조치했다.
이에 대해 중화권 매체들은 보시라이가 재판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비리나 부패를 폭로할 수도 있어서 중국 당국이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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