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물 학대 논란으로 공연을 중단한 뒤에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했던 돌고래, '제돌이' 기억하시죠. 제돌이가 다음 달이면 제주 앞 바다로 돌아갑니다.
서울시청에서 유덕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제돌이 야생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는 오늘(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돌이의 야생성 회복 정도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제돌이가 빠른 속도로 야생성을 되찾아 다음 달 안으로 제주 바다에서 본격적인 바다적응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완전 바다 방류는 오는 6월 안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해 제돌이가 야생성 훈련 시작할 당시 예측했던 것보다 9개월 정도 앞당겨진 겁니다.
[최재천/이화여대 석좌교수, 제돌이 야생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 위원장 : 제돌이의 성공적인 야생방류를 기원하며 모든 생명이 가진 소중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깨닫는 계기가….]
제돌이는 비행기 또는 배를 타고 제주도로 돌아가 제주 동북부 해안의 가두리 양식장에서 바다 적응 훈련을 거칠 예정입니다.
1년 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서울대공원 돌고래쇼를 중단했습니다.
방류에 투입되는 서울시 예산은 7억 5천만 원으로 위원회는 훈련비용이 부족할 경우 시민모금 등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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