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에 대한 해킹 공격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은 중국에 대한 해킹 공격의 절반 이상은 미국에서 시도됐다고 역공세를 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망은 중국 국가 인터넷 응급센터가 지난 1~2월 미국에 서버를 둔 컴퓨터 2천 190여대가 중국 내 컴퓨터 128만여대에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가 인터넷 응급센터는 중국 내 인터넷 뱅킹과 온라인 결제사이트, 온라인 쇼핑몰 등을 공격한 피싱사이트의 96%가 해외에 있고 이 가운데 73.1%가 미국 사이트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 정보 판공실 관계자는 "중국은 인터넷 대국이긴 하지만 강국은 아니다"며 "중국은 몇년동안 계속해서 인터넷 공격의 주요 대상국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불법 해킹 행위를 반대해왔고 적발된 해킹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처벌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해킹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중국의 피해가 더 심하다'는 역공세를 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달 미국 언론들이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미국 컴퓨터 보안업체가 미국에 대한 해킹 공격의 근원지를 중국 인민해방군 건물로 지목하자 중국은 즉각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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