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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투자하면 전직 대통령 비자금 주겠다" 억대 사기

"돈 투자하면 전직 대통령 비자금 주겠다" 억대 사기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전직 대통령 비자금을 관리했다고 사칭해 지인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로 54살 성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성 씨는 지난해 9월 피해자 이 모 씨에게 자신이 대통령 비자금을 관리 중이며 현금 2억 원을 가지고 오면 미국 달러와 금괴 등 10억 원어치를 할인해서 주겠다고 속여 이 씨로부터 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 씨는 자신이 김대중 대통령 시절 비자금 관리책으로 일해 대통령으로부터 특혜를 입었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달러 사진을 자신이 관리한 비자금 사진이라며 속여 휴대전화에 저장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 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 씨는 지난해 9월에는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에서 금괴를 유통해 현금화할 예정이라며 피해자 전 모 씨로부터 4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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