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 영유권 논쟁 지역인 남대서양 포클랜드섬의 지위를 결정할 주민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이번 주민투표는 포클랜드가 "영국령으로 계속 남기를 원하는가?"를 묻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국제 문제 전문가들은 투표 결과가 '영국령 잔류'로 나올 게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정부는 영국이 1833년 포클랜드 섬을 침공해 아르헨티나 주민을 강제로 쫓아낸 사실에 대해 유엔도 적법성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들어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따라서 주민투표가 '영국령 잔류'로 결론이 나더라도 포클랜드 영유권을 둘러싼 두 나라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1982년 74일간 '포클랜드 전쟁'을 벌였고, 영국은 이 전쟁에서 승리한 뒤 천 3백명 가량의 병력을 이 섬에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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