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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황사·강풍·스모그 동시 습격

베이징, 황사·강풍·스모그 동시 습격
최근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려온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황사, 강풍, 스모그가 한꺼번에 들이닥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황사 발원지인 네이멍구자치구와 간쑤성에서 모래 폭풍이 일면서 오늘(9일)부터 베이징에서는 심각한 황사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황사는 베이징 외에도 허베이성, 네이멍구자치구, 산시성 등 중국 북부 지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오늘 오후 황사 남색 경보를 내리고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베이징 일대에는 어제 오후부터 초속 30m의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전 베이징의 관문인 베이징서우두공항 3터미널의 지붕이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일부가 찢어져 공항 당국이 긴급 보수에 나섰습니다.

강풍으로 베이징공항의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사태도 빚어졌습니다.

강한 바람이 일면서 최근 며칠 간 베이징을 뒤덮은 스모그 층이 다소 옅어졌지만 미세 먼지 농도는 아직 기준치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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