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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남·녀 1500m 금-은 석권

<앵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첫날 1500m에서 우리 남녀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목에 걸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치던 박승희는 네 바퀴를 남기고 치고 나왔습니다.

순식간에 3위로 올라서더니, 곧바로 캐나다 선수를 제치고 2위로 나서 대표팀 후배 심석희를 바짝 쫓았습니다.

박승희는 절묘한 코너 워크로 안쪽 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로 나섰습니다.

마지막 바퀴에서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2분 23초 634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1,500m 여섯 대회를 모두 석권한 '샛별' 심석희는 0.121초 차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신다운이 2분 27초 06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습니다.

김윤재가 2위에 올랐고, 노진규는 6위로 부진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빙속 여제' 이상화는 자신의 세계기록보다 1초 이상 늦은 37초 82를 기록해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이상화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독일의 예니 볼프가 0.05초 차 1위, 중국의 왕 베이싱이 0.01초 차로 2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팀추월에서는 대표팀이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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