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자정을 넘겨서 오늘(9일)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무기 중개업체 로비스트 활동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 내정자가 무기 중개업체 고문으로 있으면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 아니냐고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사실일 경우 사퇴하겠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손인춘/새누리당 의원 : 독일산 파워팩 도입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지금 엄청 받고 계신데 거기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김병관/국방장관 내정자 : 저는 K2 파워팩 부분에 대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로비를 한 적은 없습니다.]
전역 후의 일이지만 천안함 애도기간에 골프를 치고 연평도 포격 다음날 해외 여행을 간 데 대해서는 적절치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은 투기가 아닌 투자였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부적절한 발언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김병관/국방장관 내정자 : 첫 목동 집 같은 경우 5백에 팔았는데 그 이후에 바로 한 달 내에 천 5백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고 가슴이 매우 아팠습니다.]
[안규백/민주통합당 의원 :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말씀 솔직히 하시는데, 가치기준에 대해 굉장히 낮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김 내정자 측에서 만든 사전질문지가 일부 여당의원들에게 건네진 것을 야당 의원들이 문제삼으면서 청문회가 한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통합당은 거부하고 있어 채택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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