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울린 WBC 네덜란드, 쿠바까지 제압

<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우리나라를 울렸던 네덜란드가 쿠바까지 잡는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네덜란드는 공수 모두 탄탄했습니다.

우리를 상대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마크웰투수가 이번에도 선발로 나서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장타력도 돋보였습니다.
 
2회 스미스가 선제 솔로포, 2대 1로 앞선 6회에는 스쿱이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습니다.

8회에는 펜스 너머로 몸을 던진 1루수 스미스가 공을 놓쳤는데 심판이 아웃 판정을 하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6대 2로 이긴 네덜란드는 승자전에 진출했습니다.

약체로 평가받던 이탈리아도 멕시코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한 점차로 끌려가던 9회 초에 멕시코 좌익수 곤잘레스의 실수로 두 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빅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한 도미니카와 베네수엘라의 대결에서는 도미니카가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9대 3으로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