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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적의 레이스! 한국 봅슬레이, 연이틀 금

<앵커>

한국 봅슬레이가 기적의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아메리카컵 국제대회에서 어제(7일)에 이어 오늘도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봅슬레이 대표팀의 원윤종과 전정린은 2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65의 기록으로 미국과 네덜란드를 제치고 이틀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비록 월드컵 같은 A급 대회는 아니지만 우리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들을 꺾고 거둔 값진 우승입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준비한 대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시합했는데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와 가지고…언젠가 한번 첫 번째로 이루고 싶은 목표였어요.]

등록 선수 20명에 변변한 훈련 시설도 없는 척박한 국내 여건을 감안하면 기적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쾌거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봅슬레이는 2인승에서도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이용/봅슬레이 대표팀 감독 : 외국선수는 신체적 조건을 믿고 운동하지만, 저희 선수들은 신체적 기량 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거든요. 그 노력으로 인한 결과가 아닐까.]

우리 선수들은 오는 11일에는 4인승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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