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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담배 소비 7년 연속 하락…술 소비는 늘어

<앵커>

가정에서 지출하는 소비에서 담뱃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7년 내리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 소비 비중은 조금씩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조사 결과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담배 소비 규모는 월평균 1만 8천여 원으로 전체 소비 지출의 0.75%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7년 연속 하락세입니다.

2004년말 담배값을 500원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술 소비가 가구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0.37%로 잠시 떨어졌다가 지난해 0.4%로 완만한 상승세입니다.

소비자들이 담배는 줄여도 술은 좀처럼 줄이지 않는 상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담배의 경우 저소득층의 소비 비중은 고소득층보다 2.4배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와 여당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담뱃값이 2천 원 인상될 경우 저소득층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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