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대북제재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남북간 불가침에 관한 합의를 전면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남측이 반북침략행동에 앞장서고 있어 남북관계가 수습할 수 없는 위험선을 넘어섰다며,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오는 11일부터 남북간의 불가침에 관한 모든 합의들이 전면무효화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오늘의 엄혹한 사태로 판문점 연락통로가 사명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판문점 남북직통전화를 즉시 단절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8년 11월에도 우리 정부가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을 문제삼으며 판문점 직통전화를 차단했다가 2009년 8월 복원한 바 있습니다.
조평통은 한반도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백지화됐다는 것을 다시한번 천명한다며, 핵포기나 핵불용과 같은 말을 꺼내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北 "남북 불가침 합의 폐기·판문점 연락채널 단절"
조평통 성명…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백지화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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