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끝에 숨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장례식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9일) 새벽 0시 반에 시작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장례식에 전 세계 55개국에서 대표단을 보내기로 알려왔고, 이 가운데 22개국은 국가 정상이 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우루과이의 호세 무이카 대통령 등 남미 좌파 정상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는 차베스 대통령의 시신을 군 박물관에 영구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영원히 차베스를 볼 수 있도록 시신을 방부 처리한 뒤 크리스털 관 속에 넣어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군 박물관은 차베스가 1992년 2월 4일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 정부를 몰아내기 위한 쿠데타를 일으켰을 당시 병영으로 쓰였으며, 이후에는 박물관으로 전환됐습니다.
9일 새벽 차베스 장례식…시신 방부 처리해 영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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