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중·일·러, 안보리 결의에 긍정 평가

북한에 '현명한 선택' 촉구 한 목소리<br>미·일은 적극 환영, 중국 '6자 회담 방점'

미·중·일·러, 안보리 결의에 긍정 평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은 미세한 온도차는 보였지만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북한에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추가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만 자초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번 안보리 제재 결의를 통해 북한에 실질적인 고통과 압박의 효과를 주기 위해 관련국들과 향후 구체적인 제재 방안 협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도 환영했다.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안보리 결의 채택 시점이 일본시간 자정을 넘겼음에도 직접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안보리 제재 결의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북한이 절대 도발행위를 하지 않기를 강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반도의 안정을 강조하며 결의 채택 과정에서 미국과 다른 견해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도 "균형을 취했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가 "적절히 대응한 것을 지지한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것이 국제사회의 근본적인 이익인만큼 관련 당사국이 자제하고 긴장을 고조할 어떤 행동도 삼가라고 촉구했다.

다만 친 대변인은 모든 당사국이 협상을 통해 6자회담 틀 안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자고 당부해 6자 회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 역시 북한에 대해 이번 제재 결의를 "마땅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나타난 국제사회의 확고한 의지를 정확히 인식하고서 핵무기 분야와 모든 미사일 개발에 관련한 추가적인 조치를 포기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