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전체회의를 열어 존 브레넌 중앙정보국, CIA 국장 지명자 인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에 합류한 장관급 가운데 상원 인준을 받은 각료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 잭 루 재무장관에 이어 4명이 됐습니다.
상원은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3표, 반대 34표로 가결 처리했으며, 이에 앞서 의사진행방해를 막기 위한 토론 종결안도 찬성 81표, 반대 16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전날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상원의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무인기 정책에 반대해 브래넌 지명자의 인준을 막기 위해 13시간 동안 연설을 하며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즉 필리버스터를 벌였습니다.
토론 종결안이 60표 이상을 얻으면 필리버스터를 할 수 없으며 곧장 이어지는 전체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하면 인준안이 통과됩니다.
폴 의원은 에릭 홀더 법무장관이 자신의 질의에 대해 현직 대통령이 국내에서 드론 공격을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리자 이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답변을 요구하며 필리버스터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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