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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내정자 인사청문…치열한 공방 예상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8일)은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제기된 의혹과 논란이 가장 많은 내정자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 내정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합니다.

김 내정자는 육군 대장으로 예편한 뒤 무기 중개업체 고문으로 재직한 경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역 후의 일이지만, 천안함 애도기간에 골프를 치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다음 날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떠난 것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장인이 지난 86년 아내와 아들 명의로 사준 임야에 대한 증여세를 장관 내정 뒤에 납부해 세금 탈루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어제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내정자는, 한미 FTA의 독소조항 논란을 빚어온 투자자 국가소송제도에 대한 재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 : 국회에서도 재협상 결의를 한 바가 있고요. 재협의 부분에 대해서는 약속한 대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회는 어제 진영 보건복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새 정부 장관 내정자 17명 가운데 11명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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