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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북 수출규정 엄격 적용…사실상 제재"

"중국, 대북 수출규정 엄격 적용…사실상 제재"
중국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계기로 대북 수출 규정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밀수 단속을 강화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대북 제제를 가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중 무역거점인 랴오닝성 단둥 세관에서는 지난달말부터 수출 규정이 엄격히 적용돼 북한으로 향하는 트럭 적재중량이나 품목 등에 대한 상세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북.중 경제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특히, 전에는 검사하지 않았던 운전석이나 차량 하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면서 대북 물자 수송을 중국 당국이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압록강 하류지역 등에서 횡행하고 있는 밀수에 대해서도 단속이 강화돼 식료품이나 생활물자 등의 대북 반입이 격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 물류가 대폭 정체돼 평양의 시장에서는 1㎏ 당 5천500원 하던 쌀이 9천원으로, 밀감은 1㎏ 당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치솟는 등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앞서 중국이 단독으로 북한에 압력을 가한 셈이어서 북한의 태도가 더욱 경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황금평 특구 개발 등 북ㆍ중 공동개발사업은 계속되고 있어 중국의 이번 대북 압력은 한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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