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대표 작물인 감자는 그 인기 만큼이나 품종 개량을 통한 변신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비타민C 함량을 크게 높인 붉은 감자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겉은 붉은 빛깔, 반으로 자르면 새 하얀 속살을 드러냅니다.
10년간의 연구를 거쳐 탄생한 새로운 컬러 감자입니다.
속이 빨간 홍영과 자주색인 자영 등 속과 껍질의 색이 다른 감자 시리즈의 6번째 신품종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붉은 감자 홍선입니다.
이 감자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감자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홍선의 비타민C 함량은 38.9mg으로, 일반 품종인 대지 21.3mg보다 훨씬 많습니다.
찌거나 튀기는 등 조리를 한 뒤에도 비타민C 성분이 30% 정도만 손실돼, 50% 정도 사라지는 일반 품종보다 영양소 파괴도 적습니다.
병해충에도 강합니다.
감자의 표면을 깎아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더뎅이병 발병률이 21.5%로 일반 품종의 절반 수준이고, 고품질 생산률은 83.5%로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조지홍/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연구사 : 어린이나 노인용 식사 용품이나 감자칩이라던가 아니면 마이크로웨이브쪽으로 해서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그런 식품으로 개발할 계획에 있습니다.]
홍선은 수확 뒤 싹이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씨감자 공급이 수월해져 이모작도 가능합니다.
농촌진흥청은 홍선 시범 재배단지를 조성해 씨감자를 생산한 뒤, 빠르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