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 개편안이 표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신을 믿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경기 진작을 위해 차질없이 예산을 조기집행하도록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북한의 도발로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제대로 일을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민을 위한 희망과 봉사를 마지막 정치 여정으로 삼고 싶다"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정치권에서도 한번 대통령을 믿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잘못됐을 때는 질책을 달게 받을 것"이라며, "정치 지도자들 모두가 본연의 소임이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수석 비서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허태열 비서실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또다시 불장난이나 무력도발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빈틈없이 안보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정부조직 개편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올 상반기에 정해진 예산 집행을 차질없이 집행해 나가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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