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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선종구 전 회장에 100억원대 소송

롯데하이마트, 선종구 전 회장에 100억원대 소송
롯데하이마트가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을 상대로 1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선 전 회장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업무를 집행하면서 횡령·배임 행위로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며 132억 3천여만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7월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새로 출범한 가전 유통업체입니다.

롯데 측은 선 전 회장이 지분 유지를 위해 900억 원을 대출하고서 이자 부담을 못 이겨 자신의 연봉을 마음대로 대폭 증액했다며 2008년부터 약 4년 가까이 적정보수보다 182억 6천만 원을 더 받아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롯데 측은 이어 선 회장이 지난 2010년 기술력이나 건설 경험이 없는 가족회사에 하이마트 지점 신축공사를 발주해 회사에 3억 700여만 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롯데 측은 또 선 전 회장이 이사회 승인 없이 자신의 그림을 회사에 고가로 매도하거나 부인 운전사 급여를 회사가 지급하게 해 배임 행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습니다.

롯데 측은 선 회장이 지난 2005년 하이마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2천40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만큼 앞으로 청구취지를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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