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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국장 반대" 폴 상원의원 '1인 필리버스터'

"CIA 국장 반대" 폴 상원의원 '1인 필리버스터'
미국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전체회의에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인 1인 필리버스터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존 브레넌 CIA 국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위해 모인 회의에서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이 연단에 올라 9시간 넘게 발언했습니다.

폴 의원은 브레넌 지명자의 인준을 막고자 연단에 올라 "버틸 수 있는 한 계속 발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폴 의원은 연단에서 물을 마시고 간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면서 발언을 이어 나갔습니다.

폴 의원은 미국에서 자국민을 상대로 드론 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정부가 권한을 갖는 것은 공포 이상이며 헌법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브레넌 지명자가 모든 테러 위협에 드론을 사용할 있다고 청문회에서 진술했다며 미국민에게 드론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는 브레넌 지명자의 CIA 국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정보위원회 표결에서는 찬성 12표, 반대 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브레넌 지명자의 인준안이 가결 처리됐습니다.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폴 의원의 필리버스터를 막으려고 공화당 측과 이날 오후 종결 투표를 하는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종결 투표에서 60표 이상을 얻으면 더는 필리버스터 권한을 행사할 수 없으며 곧장 이어지는 전체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하면 인준안이 통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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