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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北도발 몇 달 내 이뤄질 가능성 대비해야"

'북핵특위' 가동…'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뒷받침

새누리 "北도발 몇 달 내 이뤄질 가능성 대비해야"
새누리당은 7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한 것과 관련,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북핵 안보전략특별위원회'(위원장 원유철) 발족식을 갖고 특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곧바로 제1차 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징후와 국지적 도발 가능성 등 군사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안보 위기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국방예산 책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의 특위 가동은 정부조직 개편안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박근혜 정부의 외교통상부, 국방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 외교안보라인의 '컨트롤 타워'가 정상 가동하지 못하는 데 대한 대응책이기도 하다.

이미 설치돼 있는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와 달리 여당 차원에서 새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정상 궤도에 올리고 '북한 리스크' 제거 노력도 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인 셈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최근 전개된 북한의 위협이 과거처럼 '레토릭'(수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하에 세부적인 대응책도 모색하고 있다.

국회 새누리당 국방위 간사인 한기호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나선 주체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을 주도한 정찰총국으로, 엄청 수위가 높아진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도 군부의 발표를 봤기 때문에 말에 그치지 않고 몇 달 안에 무엇인가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핵 특위 위원 명단 = 원유철 의원(위원장), 황진하 의원(부위원장), 정몽준 이인제 의원(고문), 한기호 이철우 정문헌 김성찬 송영근 심윤조 손인춘 민병주 권은희 조명철 윤재옥 하태경 의원, 정옥임 전 의원(이상 위원),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백승주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상 자문위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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