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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물의 일으켜 죄송"…동부 대패

<앵커>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있는 프로농구 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강 감독은 평소처럼 경기를 지휘했지만, 팀은 크게 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동희 감독은 평소와 달리 선수단 버스를 타지 않고, 다른 차량을 이용해 체육관에 도착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선 강 감독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동희/동부 감독 :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상당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팬들과, 농구인들한테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출두해서 정확하게 소명을 하고….]

경기가 시작되자 평소처럼 선수들을 지휘했습니다.

[센슬리가 여기 서… 승준이가 여기 서고.]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동부는 오리온스에 88 대 68, 20점 차로 크게 졌습니다.

강 감독은 오늘(7일) 오전 의정부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삼성은 KT를 연장접전 끝에 87 대 77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잠실 실내체육관에는 올 시즌 최소인 1,416명의 관중만이 입장해 싸늘해진 팬들의 시선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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