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연방정부가 휴업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에 최고 30㎝의 폭설이 예상된다며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비상대기 직원들만 근무하도록 하고 하루 휴업을 선언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내부 보고 일정 등만 소화하기로 했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취소했습니다.
또 한인 밀집지역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를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의 교육청은 관할지역 일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상당수 대학들도 수업을 하루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DC 시내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과 버지니아주 북부 덜레스 국제공항 등을 비롯해 수도권 일대 공항에서 1500편 이상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강풍과 폭설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신주를 덮치는 사고도 잇따라 버지니아 북부지역에서만 5만 4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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